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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소주도 생산공장에 따라 맛이 다르다?

입력 2023.01.12 오후 7:54 수정 2023.01.12 오후 8:06
김O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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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이슬은 총 세 곳에 제조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여 부르는데 바로 F1, F2, F3입니다. 이는 참이슬 라벨에 표기되어 있는 제조일자 우측에 기입되어 있습니다. F1은 경기 이천시, F2는 충북 청주시, F3는 전북 익산시입니다.

보통 소주가 “잘 받는 날”과 “안 받는 날“ 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사실 소주가 잘 받는 날에는 F1에서 생산되는 소주를 마셨으며, 안 받는 날에는 F2에서 생산되는 소주를 마셨을 확률이 큽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물 때문입니다. 경기도 이천시의 쌀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될 정도로 유명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지하수의 단맛 때문입니다. 소주는 물이 대부분의 재료이기 때문에 식수원의 물맛과 소주 맛의 상관도가 매우 높습니다.